'사퇴압박' 류영진 식약처장, 국회 출석해 '뭇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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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호, 변호사 /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 이종훈, 정치평론가

[앵커]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 교수 그리고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함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종훈 평론가님, 제가 보기를 2개 드릴게요. 그러니까 류영진 식약처장이 지금 번, 파악하는데 긴장했다. 두 번째, 업무를 진짜 파악 못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두 번째죠. 이분이 임명된 것이 7월 10일께입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그 뒤부터도 7월 13일인가로 기억하는데 한 달 정도 지나간 시점에서 8월 10일에 첫 기자간담회를 했는데 그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 피프로닐이 검출 안 됐으니까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라는 발언을 한 겁니다.

그 문제의 발언을 한 거거든요. 그런데 식약처 공무원들이 그걸 제대로 보고를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피프로닐이 사실은 검출된다라고,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었거든요.

정부에서 사실은 배포까지 다 한 것 아닙니까, 살충제를? 그런데 그때 엉뚱한 얘기를 한 것부터 시작해서 그로부터 그러면 좋습니다.

8월 10일을 기점으로 해서 지금까지 상황이 벌어지고 난 이후에 그러면 그 사이에라도, 그러니까 여당 의원이 심지어 질문한 것 아닙니까?

날밤을 새워서라도 이거는 공부를 해서 오셔야지라고 이야기했듯이 그 사이에 사실은 밤새워서 열심히 공부하시면 한 일주일 정도면 그래도 지금 정도에는 상황을 파악을 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하는 거죠.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열의가 부족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답 자체가 너무 무성의한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답변도 무성의하고 자꾸 틀리고 그리고 늦게 대답하고. 이래가지고 오늘 질책을 상당히 많이 받았는데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낙연 총리가 나한테 짜증을 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또 논란이 됐습니다. 들어보시죠. 저희도 한번 따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얘기할 거면 기자들 앞에서 브리핑도 하지 마, 짜증입니까? 질책입니까?

[인터뷰]
제가 그래서 오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짜증과 질책에 대한 용어를 정리해 봤는데요. 짜증은 마음에 잘 맞지 아니하여 발칵 감정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발칵이라는 단어가 결국은 감정이 섞였다는 거죠.

그런데 이낙연 총리 같은 경우에는 그날 얘기를 하면서 나이든 기자, 이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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