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국방장관이 이번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병력이 작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한반도 긴장 고조와 상관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후방 지휘소 훈련이라는 목적에 맞게 규모를 줄인 것이라며, 방어가 목적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수가 줄어든 이유는 북한의 반대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미군 수가 지난해 2만5천 명에서 만7천5백 명으로 줄어든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북한의 반대 때문에 미군을 축소했다는 것은 아니죠?) 아니에요. 아닙니다. 한국방어훈련이에요. 연합훈련입니다. 한미가 미리 계획했던 훈련입니다.]
그러면서 미군 수는 훈련의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며, 이번 훈련은 후방 지휘소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특히 한미 연합훈련은 방어훈련이며 북한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핵전쟁 연습이라는 북한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임스 매티스 /美 국방장관 : 북한이 뭐라고 발표하고 있든 한미 훈련이 방어훈련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수십 년 계속하고 있는 훈련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훈련이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훈련이지만 북한의 핵무기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괌 타격 위협에서 한 걸음 물러섰던 북한이 관영 언론을 통해 미국에 다시 핵전쟁 위협을 하기 시작했다며 관련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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