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견제에 방점이 찍힌 미국 주도의 협의체 '쿼드'의 실무그룹 참여에 속도를 내겠다는 한국 정부 입장을 중국이 비판한 데 대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중국이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실장은 어제(9일) 3박 5일 미국 방문 후 귀국길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쿼드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게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내 국가로서 역내 어떤 평화와 발전을 위해, 번영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고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실장은 또, 이번 방미에서 미국 반도체법과 관련한 업계의 우려를 상세히 전달했고, 미국 NSC 차원에서 그 문제를 잘 챙겨보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확장억제에 대해서는 한국이 기획이나 집행, 운용성 증대의 과정에서 보다 집행의 폭과 깊이를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 미국이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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