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달걀을 이용해 가공품을 만드는 식품업체에도 '살충제 달걀'이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제가 된 달걀로 만든 빵과 훈제 달걀은 모두 회수돼 폐기됐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49개 부적합 농장에서 나온 달걀을 유통한 1~3차 판매업소 천여 곳을 추적해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식품제조업체 두 곳에 제품의 원료로 부적합한 농장의 달걀이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업체에 살충제 달걀 납품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 대상은 부산에 있는 식품업체 '유일식품'과 충북에 있는 '행복담기 주식회사'라는 곳입니다.
이 업체들은 문제가 된 달걀로 빵 203kg과 훈제 달걀 2만여 개를 만들었는데, 식약처는 이 제품들을 모두 압류해 폐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 49곳에 대해서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사항이 있는 경우 엄중히 조치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주 중간조사 발표 때 '부적합 농가'라고 잘못 알려진 농가 9곳의 구제 방안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YTN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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