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내일부터 북한산 석탄과 철 등 제재 대상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또 미·중 간에 무역전쟁이 발발하면 양측 모두 패배자가 될 거라며 미국의 경제 제재 움직임을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상무부가 홈페이지에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371호와 관련한 공고문을 올렸습니다.
안보리 결의와 중국의 대외무역법에 따라 관련 제품 수입을 15일부터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
[CCTV 앵커 : 8월 15일부터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납광석, 그리고 해산물 등 북한 제품의 수입을 전면 금지합니다.]
다만 15일 이전에 중국 항구에 운송된 물품에 대해서는 반입을 허용키로 했습니다.
중국은 또 관련 제품이 북한 나진항을 거쳐왔더라도 북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수출국이 입증하면 반입을 허용키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무역 제재 움직임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미 간 이익이 서로 긴밀하게 얽혀있어 무역전쟁이 발발하면 승자는 없고 둘 다 패자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와 무역은 별개의 문제라며 미국과 중국의 경제무역관계가 건강하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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