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발생해선 안 된다며 특히, 미국의 냉정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정부는 미국 등 주요국들과 협력하여 이러한 상황이 심각한 위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입니다. 북한은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고, 도발과 위협적 언행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정부의 원칙은 확고합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이 최우선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익은 평화입니다. 한반도에서 두 번 다시 전쟁은 안 됩니다. 어떤 우여곡절을 겪더라도 북핵 문제는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이 점에서 우리와 미국의 입장이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 역시 현재의 사태에 대해 우리와 같은 기조로 냉정하고 책임있게 대응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무력으로 오지 않습니다. 평화와 협상이 고통스럽고 더디더라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니다.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위기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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