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허버트 맥마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양국은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실시할 단계적 조치에 관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긴밀한 한미 공조를 재확인했군요?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아침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했습니다.
8시부터 40분 동안 협의가 이어졌는데요.
북한의 도발과 긴장 고조 행위에 따른 한반도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미는 양국 안보와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행할 단계별 조치들을 긴밀하고 투명하게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 단계적 조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어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논의된 우리 측 대응책이 미국 쪽에 전달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 등과 관련한 미국 측의 진의 파악 등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미국과 북한의 계속되는 '말 폭탄' 대치에서, 문 대통령이 적극적인 의견 표명을 자제하는 것과 관련해, 언제, 어떻게 북핵 현안에 관해 입장을 밝히는 게 효과적인지, 전략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만간 북핵 문제에 관한 문 대통령의 포괄적인 입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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