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복인 오늘은 오전까지 중북부 지방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후에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서울은 비가 내리지 않고 있네요?
[캐스터]
서울은 비가 그치고 하늘에 구름만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동해안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는데요, 이에 따라 강원 북부 산간에는 호우 경보가, 강원 동해안과 경기 연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지나 계곡 등지에서는 침수나 고립 사고의 위험이 큽니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강원 산간에는 289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또, 북강릉에도 129.7mm, 속초에 122.3mm, 동해 109.8mm 등, 비가 주로 강원 지역에 집중됐는데요.
앞으로도 강원도 지역에는 10~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방에도 오전까지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방은 종일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말복답게 다시 무더운 날씨가 찾아옵니다.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겠고요.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광주 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예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32도로 폭염은 아니지만, 여름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동해안에는 여전히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동해안에 계신 분들은 각종 해안가 안전사고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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