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복인 오늘은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오후에는 다시 30도를 웃도는 말복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오늘도 우산 챙겨 나가야 한다고요?

[캐스터]
어제부터 곳곳에 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전까지는 비가 계속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우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하늘이 점차 개면서, 날씨도 다시 더워지겠는데요.

서울 기온 31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겠고요.

특히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광주는 33도로, 말복답게 전국이 다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강원 산간에는 232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또, 속초에도 111.8mm의 비가 내렸고, 경북 영덕 97.5, 서울 서초구에는 81.5mm의 비가 기록됐는데요.

지금도 강원도 고성과 북부 산간에는 시간당 30mm에 달하는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입니다.

앞으로 중북부에는 10~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충청 이남에도 5~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이미 많은 비가 내린 터라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산사태 등의 사고 위험이 큰 만큼,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비는 오전까지 이어지겠고요,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예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집니다.

서울 낮 기온 32도로 폭염은 아니지만, 여름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동해안에는 여전히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고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동해안에 계신 분들은 각종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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