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단행된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서울 지역 아파트 시장 열기가 재건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도 지난주에는 한풀 꺾였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주 발표된 고강도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일단 성공적이라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 부동산은 지난번 관계부처 협의 이후에, 8월 2일 대책 발표 이후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서울 아파트 시장은 매도와 매수자의 관망세가 뚜렷해지고 거래가 뚝 끊긴 상황입니다.
거래는 커녕 문의조차 크게 줄어서 개점휴업이라고 할 정도로 열기가 식었다는 게 업계의 진단입니다.
특히 충격이 큰 곳은 강남 재건축 시장입니다.
개포주공1단지에서는 매물 호가가 3천만~4천만 원 정도 내려갔어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라고 중개업자는 전했습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에다 조합원지위 양도까지 금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재건축이 진행 중인 반포한신3차에서는 자금출처를 따지는 세무조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계약 해지 사례도 나타났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도 지난달 4주 연속 상승 폭이 확대됐던 추세에서 벗어나 지난주에는 0.37%로 오름세가 둔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8·2 대책을 비켜간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해 수도권에서 '청약조정 대상지역'으로 머문 곳에서는 아직 풍선효과 등이 감지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YTN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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