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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美 적대 정책 청산 없이 핵 협상 없어"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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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핀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에 참석 중인 북한 대표단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적대 정책 청산 없이는 핵과 미사일 협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사실상 대화를 거부한 것입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 ARF 외무장관 회의에서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청산해야 핵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ARF 북한 대표단 방광혁 대변인은 이런 입장을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방광혁/ 북한 대표단 대변인 :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절대로 우리의 핵과 탄도로켓을 협상탁에 올려 놓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선택한 핵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의 양보도 없다는 것을 천명했습니다.]

리 용호 외무상은 북한 측이 공개한 ARF 연설문에서 지난 7월 4일과 28일 두 차례 미국 심장부를 겨냥한 대륙간 타격능력의 최종 관문을 넘어서, 미 본토 전역을 사정권 안에 넣었음을 세계에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이어 미국이 끝내 군사적으로 덤벼든다면 핵전략 무력으로 톡톡히 버릇을 가르쳐 줄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에 대해선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을 생존방식으로 하고 있는 일본과 남조선 당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리 용호 외무상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양자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장관은 회담을 통해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과 모든 관련국의 무력 사용 자제를 촉구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YTN 이종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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