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서울 롯데월드에서 가동 중이던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춰서 탑승객 수십 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당시 영상 보시겠습니다.
문제가 된 건 '플라이벤처'라는 놀이기구입니다.
커다란 스크린을 앞에 두고 비행 체험을 하는 놀이기구인데요.
수직으로 일어선 채 작동을 멈췄습니다.
탑승객들은 지면에서 몇 미터 떨어진 허공에 꼼짝없이 허공에 앉아있는 꼴이 됐는데요.
몇몇은 발밑에 발판조차 없는 상태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사다리와 로프를 이용해서 한 사람 한 사람씩 조심스럽게 놀이기구 밖으로 빼냈는데요.
탑승객 70명이 모두 구조되는 데 세 시간이 걸렸습니다.
롯데월드 측은 놀이기구를 탔다가 무서움을 느낀 한 탑승객이 하차를 요구하자 놀이기구 가동을 급히 멈췄는데,
이 과정에서 탑승 장치가 원위치로 못 돌아와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정지한 놀이기구 위에서 탑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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