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위독한 신생아를 태우고, 꽉 막힌 도로를 달려 생명을 구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사이렌을 울리는 경찰차를 보고 적극적으로 길을 터준 시민들도 아이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어제(4일)저녁 7시쯤, 부산 백양터널입니다.
터널 입구, 줄을 이은 차량 사이로 순찰차가 끼어드는데요.
사이렌을 울리며 다가서자 앞선 차들이 속도를 줄이고 터널 가장자리로 비켜나면서 도로 가운데에 새로운 길이 열립니다.
순찰차 뒷자리에는 불안한 표정의 여성이 아기를 안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양산의 한 산부인과 간호조무사,
출산 중에 뇌출혈과 골절이 생겨 생명이 위급한 아기를 부산의 대형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퇴근 시간 부산 시내는 차량으로 막혀 병원까지는 40분도 더 걸리는 상황.
아기 아버지 29살 신 모 씨는 도움을 요청했고, 도심을 내달린 경찰은 10분 만에 병원으로 아기를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아기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운전자들 덕분에 소중한 어린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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