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류여해 /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앵커]
지금 스튜디오에는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나와 있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가 안철수 전 대표가 당대표에 다시 도전하겠다 이런 입장에 대해서 이용주 의원과 얘기를 나눠봤는데 민주당 쪽에는 이걸 여쭤보고 싶어요. 지금 계속 나오는 얘기가 민주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대해서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거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저는 여기 와서 처음 듣는데요. 저희 당 안에서는 지금 국민의당과의 통합 얘기 전혀 없습니다.
[앵커]
왜 없다고 생각하세요?
[인터뷰]
지금 대선 끝난 지 3개월, 이제 조금 있으면 100일 되는 거고요. 그동안 인사, 추경 그리고 정부조직개편안 처리까지 왔고요. 지금 저희 당은 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당의 체질 강화, 집권여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일을 보다 선결적으로 해야 된다는 게 당의 입장이고요.
최근까지의 논의 내용이고요. 그리고 지방선거도 차질없이 준비를 해야 되는 게 목전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당과의 통합이나 연대나 이런 얘기는 전혀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당과 통합 얘기를 하기 전에 지금 여당으로서 할 일이 더 많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가 되고요.
그러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다시 등장을 한다면 지금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인데 강력한 야당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냐. 또 다른 강력한 야당이 등장하게 되는 것이냐.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저희 입장에서는 오히려 여당으로 갈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방금 김현 대변인께서는 그럴 리가 없다고 하셨는데 물론 그렇게 밖에서 볼 때는 또는 어느 정도 선까지 볼 때는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도부에서 조용히 물밑작업을 하기도 하고요, 일이라는 게.
물론 아니라고 하실 수는 있지만 그런 일들은 원래 몇몇 사람들이 조용히 하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그 가능성을 오히려 열어두겠습니다. 그리고 강력한 야당이 등장할까라고 했는데요. 어떻게 강력한 야당이 되겠습니까?
원동력이 전혀 없습니다. 일단 기반이 호남 기반이고요. 호남 기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체성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흔들림을 보일 수가 있겠고요. 또 이번에 안철수 전 후보가 이번에 다시 대표로 나오게 된다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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