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규형 / 해운대 119 수상구조대 부대장
[앵커]
지금 보신 것처럼 어제 해운대에서 피서객 70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죠. 여름 해수욕장의 불청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안류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가 지금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규형 해운대 119 수상구조대 부대장 전화연결해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해운대에서 올해 첫 이안류, 그러니까 역파도가 발생했는데 어느 정도 심한 파도였을까요?
[인터뷰]
어제 저희들 해수욕장에 보면 1차 통제선, 2차 통제선이 있습니다.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할 때 1차 통제선 안에서 하게 되는데 먼바다 쪽에서 오는 너울성 파도가 1차 통제선에 다다랐을 때는 거의 2m에서 3m 정도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습니다.
[앵커]
2m에서 3m 정도의 역파도라면 승객들이 상당히 놀랐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인명피해가 없었잖아요. 구조 상황 좀 전해 주시죠, 어떻게 했는지.
[인터뷰]
사실 어제 오전 9시부터 높은 너울성 파도가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서 오전 9시부터 전면 입욕 통제를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낮 12시경에 파도가 어느 정도 잦아들고 해서 저희들이 입욕 통제를 해제를 시켰는데 그 이후에 약 한 40분 정도 지나고 나서 갑자기 너울성 파도가 일면서 이안류가 발생하게 됐고. 따라서 다수의 튜브 물놀이객들이 이안류에 휩쓸리게 된 사항입니다.
이안류가 발생하면 피서객들이 급격하게 파도에 휩쓸리게 됐을 때 대원들이 신속하게 근무자뿐만 아니라 또한 저희들이 2시간 근무를 하고 2시간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휴식을 취하고 있는 대원들 전원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하여 71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 완료한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어쨌든 구조가 잘돼서 다행인 것 같고요. 부대장님, 이 점이 좀 궁금하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해수욕장 갔다가 이안류, 역파도 만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크실 텐데 수영을 할 수 있는 분도 있고 못하는 분도 있는데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은 겁니까?
[인터뷰]
먼저 이안류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온 파도가 먼바다 쪽으로 빠르게 빨려나가는 현상을 이안류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 만약에 물놀이를 하시다가 이안류에 휩쓸리게 되면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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