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환 / 오동도 사고 제보자
[앵커]
볼수록 아찔한 상황입니다. 전남 여수에서 파도에 휩쓸린 6명, 파도에 휩쓸린 6명 모두 구조가 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제보자와 연결돼 있습니다. 김대환 씨 나와 계십니까?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저희 방송화면 보고 계시죠?
[인터뷰]
네.
[앵커]
지금 화면을 통해서 앞서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오늘 여수 앞바다, 오동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상황이 오전 8시 반쯤이라고요?
[인터뷰]
네.
[앵커]
호텔에 묵고 계시고 있죠, 지금?
[인터뷰]
네.
[앵커]
그때 그걸 직접 목격하신 거죠?
[인터뷰]
네.
[앵커]
상황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인터뷰]
8시 20분에서 8시 30분경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여수 미남크루즈호라는 배가 좌초돼서 오동도 들어가는 방파제쪽으로 떠밀리더라고요. 그래서 식사를 하고 호텔 숙소로 올라왔는데 사람들이 육지에서 해경인지 몇 명이 배 있는 쪽으로 걸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거기서 선원들같이 보이는 사람이 합류해서 배를 안전하게 묶어놓고 나오는데 갑자기 외항쪽에서 큰 파도가 불어닥치더니 나올 때는 대충 저희가 봤을 때도 12명에서 15명 정도 걸어나오는 것 같아 보였는데 갑자기 파도가 치는 순간 사람이 없어진 거예요. 반 정도로 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 나머지 사람들은 방파제쪽으로, 육지쪽으로 걸어나오고, 오동도 쪽에서. 그리고 나머지는 바다에 떠 있더라고요, 대여섯 명이. 그래서 파도가 치니까 방파제쪽으로 2명 정도는 가서 방파제에 설치돼 있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더라고요. 올라오는 걸 다시 해경인지 동료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구조해서 나왔고요. 그래서 3명 정도는 파도가 계속 치니까 떠 있다가 자기들이 스스로 조금 수영을 하고 있는데 육지쪽으로 가까이 오니까 해경하고 경찰하고 119구조대원이 오더니 잠수복을 입은 해경들이 들어가서 구조해 나온 상황입니다.
[앵커]
당시에 바다에 빠진 사람들이 모두 구명조끼는 입고 있었던 모양이죠?
[인터뷰]
까만 제복을 입은 것 같은 해경분들은 잠수복 같은 걸 입은 것처럼 보였는데요. 선원들은 구명조끼는 안 입은 것 같고 한 사람은 화면에서도 보였지만 아래에 바지 같은 건 벗고 사다리 타고 올라오는 그런 모습을 목...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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