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대 검찰총장 가운데 처음으로 경찰청을 찾았던 문무일 총장이 이번에는 국회를 찾았습니다.
여야 지도부를 만나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고 정치권은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일주일을 맞은 문무일 검찰총장이 다시 국회를 찾았습니다.
지난달 24일 인사청문회 이후 8일 만입니다.
문 총장은 여야가 큰 이견 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준 데 고마움을 표시했고 여야 지도부도 덕담을 건넸습니다.
특히 검사 시절 함께 근무했던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박주선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검찰의 중립·독립 지키면서 검찰이 국민 신뢰받게 하시고, 임기는 임기 종료가 내일이고, 임기 시점은 오늘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하시라고….]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제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의지라고 강조했고,
[이혜훈 / 바른정당 대표 : 대통령, 임명권자 앞에서 '나그네는 맑기를 바라고 농부는 비가 오기를 바라고' 이런 한시를 읊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의중이라고 해서 다 따르지는 않겠다는 취지로 저는 읽었습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개혁을 당부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이 권력의 편에 서서 국민의 살피지 않고 국정농단 사태를 더욱 키운 잘못을 국민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문무일 총장은 국민의 편에 서서….]
문 총장은 국민만 바라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 국민 여러분을 바라보고 올바른 길로 가겠습니다.]
문 총장은 지난 28일 역대 검찰총장 가운데 처음으로 경찰청을 방문했고, 취임 인사를 위해 국회를 찾는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인사청문회에서는 검찰의 중립성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국회 상임위에 출석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YTN 염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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