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경 처리를 놓고 오늘 국회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는데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잠시 뒤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언제쯤 열릴 예정입니까? 오늘 안에 처리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시 뒤 예결위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예결위 회의에서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면 국회는 곧바로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표결 처리할 방침입니다.
예산안 표결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오늘 저녁 만나 추가경정예산안 막판 합의를 시도했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중앙 공무원 증원 문제가 걸림돌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직 공무원 2천 8백여 명 증원을 절충안으로 제시했고, 자유한국당은 천 명 이상은 안 된다며 맞섰습니다.
결국 양당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민주당은 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함께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본회의 표결을 위해서는 의결 정족수인 의원 15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여야 3당 지도부는 본회의를 열기 위해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본회의 표결에 참여할 수 있는 의원들의 수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추경안 표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을 위해 지역으로 내려간 의원들이 급하게 서울로 올라오고 있고, 한일의원연맹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갔던 민주당 의원들도 급히 돌아오고 있습니다.
본회의가 열리기 위해서는 재적 과반인 150명 이상 의원이 참석해야 하는데 현재로써는 과반 확보를 장담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표결 처리 방침을 야합으로 규정하고 본회의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늘 추경안 표결 처리가 무산될 경우 앞으로 휴가철이기 때문에 본회의 소집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민주당 등 여야 3당 지도부는 본회의를 일단 열고 차수를 변경해 새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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