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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미군기지...美 "방어 쉽다" vs 北 "공격 쉽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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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미군은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미군 부대를 경기도 평택과 대구, 양대 권역으로 통합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부대 운영뿐만 아니라 북한 미사일 방어에도 효율적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북한은 미군 기지의 규모가 클수록 공격하기 쉽다고 위협하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군의 주축인 미8군 사령부가 서울 용산에서 경기도 평택으로 근거지를 옮겼습니다.

계속해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미군 부대 91개 구역을 경기도 평택과 대구, 양대 권역으로 재편하는 것이 주한미군의 큰 그림입니다.

미군은 기지가 한 곳에 모여 있으면 북한 미사일 공격을 막는 데도 효율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기지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을 때보다 더 적은 패트리엇 포대로 방어할 수 있다는 겁니다.

[토마스 밴달 / 미8군 사령관 : 실제 평택 미군 기지의 활주로나 전체 시설은 한 개 패트리엇 포대만으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북한은 미군 기지의 통합 이전으로 공격하기 쉬워졌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北 판문점 대표부 대변인 담화 : 미제 침략군 기지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우리 군대의 화력 타격 효과는 더욱더 높아질 것이다.]

실제, 평택의 경우 사거리 60㎞ 이내의 북한 장사정포 공격에서는 벗어날 수 있지만, 여전히 사거리 200㎞ 이상인 신형 방사포의 사정권 안에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KN-02나 스커드 미사일 같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공격이 집중될 경우 제대로 방어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북한의 신형 방사포나 KN-02 같은 무기는 일반적인 탄도미사일과 달리 패트리엇의 요격 범위보다 낮은 고도로 날아오는데요. 제대로 막을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다만 북한이 평택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화력 수단이나 규모는 전방지역보다 제한적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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