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창업이 활발하지만 동시에 폐업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부침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본사와 가맹점 간 계약으로 영업하는 프랜차이즈 업계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14년 20만8천 개에서 2015년에는 22만 개로 5%가 증가했습니다.
업종별 분포를 보면 외식업이 10만7천 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6만7천, 도소매업 4만5천 개 등의 순서를 기록했습니다.
외식업 가맹점 10만7천 개는 2015년 기준 국내 음식점 수 47만4천 개의 22.6%로 음식점 5곳 가운데 하나는 프랜차이즈 영업망에 속해있는 셈입니다.
세부업종별로 구분하면 편의점이 3만 개가 넘어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치킨, 한식, 외국어 교육 사업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가맹점의 부침 현황을 보면 연간 4만여 개, 하루 114개가 새로 문을 연 가운데 사업을 접은 업체 수는 연간 2만4천 개, 하루 66개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외식업 가맹점은 연간 2만3천 개가 생겨 전체 창업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54%를 차지했으나 문을 닫는 업체 수도 4천4백 개로 가장 많아 폐점률이 11%에 달했습니다.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가맹점 난립에 따른 경쟁 과열 영향으로 2015년 가맹점 평균 매출은 3억8백만 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9.8% 줄었습니다.
YTN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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