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도 기온이 35℃ 넘게 올라 가마솥더위를 보였습니다.
며칠째 이어지는 무더위에 열대야까지 겹치면서 지쳐가는 표정인데요.
대구에 취재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 낮 기온도 35℃ 넘게 올랐는데요. 그곳 시민들 표정은 어떤가요?
[기자]
며칠째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구 시민들은 이제 이런 가마솥더위가 점차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상이 돼버린 무더위에 시민들은 조금씩 지쳐가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더위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제 뒤에 무더위 때문에 길바닥에서 익어버린 달걀과 녹아내린 차량 통제용 구조물이 보입니다.
실제 상황은 아니고, 아프리카처럼 더운 대구 날씨를 재미있게 표현한 조형물입니다.
시민들은 이 앞에서 사진을 찍고 즐기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는 모습입니다.
폭염 경보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대구 낮 최고 기온은 35.9℃를 기록했습니다.
밤에도 더위는 멈추지 않아 지난 8일부터 닷새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습도도 높은 편이라 밤잠을 설쳤다는 사람도 늘고 있고, 아예 잠자기를 포기하고 가까운 공원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는데요.
이런 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날이 이어지고, 또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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