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정보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서훈 국정원장에게서 새 정부 들어 첫 공식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 발사를 비롯한 최근 북한 동향과 관련한 논의가 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보위 관계자들이 회의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김병기 /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
현재 조직쇄신TF는 국정원 조직 개편안을 마련 중에 있으면 기본 방향은 국내 정보 관련 부서를 전면 개편하고 그동안 국내 정보를 담당해 왔던 2차장을 방첩업무 등을 담당하는 3차장을 변경하겠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대변인은 순수 공보 기능만 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1차장은 해외차장, 2차장은 북한차장, 3차장은 방첩차장으로 국정원의 조직 편제를 바꾸고 국내차장이라는 명칭을 삭제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해외, 북한, 방첩, 대테러 분야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고유 업무와 미래전략,식안보, 과학기술 등 정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정치를 버리고 안보를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적폐청산 TF는 국정원 개혁위와 협의하여 댓글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조작,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문건, 추 전 국장 비선보고 등 총 13건의 조사 대상을 선정해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정원은 이번 국정원 개혁위 활동과 관련하여 실시한 내부 설문조사에 응답한 직원 81%가 순수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폐청산TF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으며 의혹 사건의 사실관계를 안다면 조사에 협력하겠다는 응답도 78%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전 직원이 이번이 국정원을 정치로부터 자유롭게 할 마지막 기회라는 공통된 인식을 바탕으로 개혁에 동참하고 있으며 과거의 멍에를 벗고 제2의 국정원으로 새롭게 탄생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한 바 이에 대해서 면밀하게 주시하고 살펴보겠습니다.
[이완영 / 국회 정보위 한국당 간사]
탄도미사일에 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4일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에 대해서 국정원은 이번 미사일이 5월 14일 발사 성공한 중거리미사일 KN-17을 개량한 것으로 ICBM급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이라고 잠정 평가했습니다.
이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현재 분석 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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