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제 송환된 정유라 씨가 두 시간 삼십분 뒤인 오후 2시 40분쯤 한국에 도착합니다.
덴마크로 건너가 도피 생활을 시작한 지 245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만큼, 인천공항 취재 열기도 뜨겁습니다.
공항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입국 시간까지 2시간 반 정도 남았습니다. 벌써 분주한 모습이라고요?
[기자]
제가 오전 10시도 안 돼서 도착했는데 자리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정유라 씨가 도착할 때까지 이제 3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원래 도착시간보다 25분 정도 이른 오후 2시 40분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출발했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대한항공 KE926편으로 갈아탔습니다.
정유라 씨는 국적기 안에 타자마자 체포가 됐습니다.
정유라 씨는 현재 항공기 맨 뒤에서 두 번째 줄 창가 좌석에 앉아 있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정 씨를 데려오기 위해 현지에 검사 1명 등 관계자 5명을 급파했는데요.
이 호송팀이 주변 좌석을 에워싸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유라 씨는 일반인과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정 씨는 아들 없이 혼자 귀국길에 올랐는데요.
23개월 된 정 씨의 아들은 덴마크에서 보모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앞서 암스테르담에서 환승하는 모습이 포착이 됐었죠.
한국에서도 그러면 얼굴을 볼 수 있을까요? 동선이 좀 정해졌나요?
[기자]
그 부분 때문에 아직까지 혼선이 많습니다.
검찰과 법무부 또 인천공항 측이 긴밀하게 협조를 하고 있는데 동선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이 되는 게 공항 안의 보안구역 이른바 CIQ에서 포토라인 앞에 선다 이런 방안인데요.
정해진 장소에서 정유라 씨가 심경과 입장 등을 아주 간단하게 밝힌 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되는 게 1번안입니다.
검찰은 정유라 씨가 입국장이나 CIQ에 나오지 않도록 인천공항에 협조 요청을 보냈다고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에어사이드에서 호송차량을 타고 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가겠다 이런 얘기인데요.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48시간이라는 조사 시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시간이 촉박하다 이런 의견을 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 씨에 대한 특혜 시비가 불거진 데다 또 국내 관심도가 워낙 뜨겁기 때문에 검찰의 이런 의견이 받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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