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이종훈 / 정치평론가,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장미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대선 후보들의 선거유세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막판 변수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부터 얘기를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바른정당 의원들 지금 15명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대거 탈당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탈당만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으로 아마 복당될 것으로 지금 전망되고 있고요.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하루종일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었죠. 오찬 회동이 있었고, 10명. 오찬 회동 이후에 계속 흩어지지 않고 회동을 계속하다가 끝내는 홍문표 의원이 원래 탈당하려고 했는데 처음 들려온 소식은 이거였습니다.

내일 10시까지 최후통첩을 하겠다. 10시에 만약에 유승민 후보가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면 마지막, 내일이 원래 여론조사의 마지막 날 아닙니까? 여론조사의 마지막 결과를 보고 앞선 후보를 지지하겠다, 이런 보도가 나왔어요.

그래서 그렇게 되나보다 했는데 문제는 홍준표 의원을 밤늦게 부르면서 이야기가 급격하게 반전되기 시작하고 끝내 조금 전에 이철우 자유한국당 선대위원장이죠, 총괄선대본부장이죠. 이철우 의원이 탈당하고 복당할 것 같다라고 기자들한테 밝힘으로써 사실상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이라고 표현해야 되나요, 복당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홍준표 후보와 회동을 한 바른정당 의원들 명단을 제가 얘기해드리면요. 권성동, 김재경, 홍일표, 여상규, 홍문표, 김성태, 박성중, 이진복, 이군현, 박순자, 정운천, 김학용, 장제원, 황영철 의원입니다. 이렇게 15명의 의원들인데요. 이렇게 보니까 김무성계 의원들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인터뷰]
김무성계 의원들도 다수 섞여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아주 놀라운 대목은 뭐냐 하면 권성동 의원이나 장제원 의원, 탄핵에 적극적으로 찬성했던 의원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사실은 자유한국당으로 새누리당이 이름이 바뀌고 바른정당으로 쪼개져 나간 이유는 무엇이냐? 탄핵 정국에서의 입장 차이 때문이었거든요. 물론 탄핵에 찬성했던 3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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