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하는 내일의 바다 정보입니다. 식목일이자 절기 한식인 수요일은 전국에 또 한 차례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봄비치고는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대가 튼튼한 우산을 챙기시는 편이 좋겠고요. 비는 오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4월 5일 수요일은 조차가 작고 유속이 느린 소조기로 향후 2~3일간 계속되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조석 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서해안 목포의 고조시각은 09시 8분, 저조 시각은 14시 50분이 되겠습니다. 해수면 높이는 시간당 약 43cm씩 낮아지겠고 물이 빠지는 속도보다는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빠르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서해안에는 해무가 끼고,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실 때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 완도의 경우 두 번의 고조와 한 번의 저조가 나타나겠고요, 두 번의 고조 중 오전 고조 때 해수면이 50cm가량 더 높겠습니다. 더불어 화요일 관측된 완도의 해수면 높이는 예측보다 15cm가량 더 높았는데요. 수요일도 실제 관측된 조위는 예측과 차이 날 수 있다는 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의 경우 소조기에 들면서 고조와 저조 때 해수면 높이의 차이가 크지 않겠고요. 일 최대 조차는 속초 17cm, 독도 15cm, 울산 25cm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제주권역입니다. 제주항의 고조 시각은 06시 45분, 저조 시각은 13시 11분이 되겠고요. 이때 조차는 110cm가량 벌어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에서는 80mm 이상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고요,이외에도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 살펴보겠습니다.
서해권 맹골수도는 맹수처럼 거친 물살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을 정도로 유속이 빠른 지역인데요. 소조기에 접어들면서 최강 유속은 1.1에서 2.9노트 사이가 되겠습니다. 맹골수도의 파고는 오전에 0.5에서 1m 이하로 일다가 차차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밤에는 1.9m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동해권 부산항 입구의 조류는 05시 17분과 17시 54분에 모두 북동쪽을 향하겠고, 각각 0.8, 0.5노트의 세기를 보이겠습니다.
제주권 제주항의 최강낙조류는 11시 53분 동쪽 0.6노트, 최강창조류는 17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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