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제공항 내달 러시아 노선 취항...관광객 다변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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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국내 관광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요.

충청북도와 청주국제공항이 다음 달부터 러시아 노선을 운행키로 하면서 관광객 다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예년 같으면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릴 청주 국제공항이 한산합니다.

공항 대기실에서 여객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대부분 국내선을 탑승하려는 승객들입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국제선 탑승객도 덩달아 줄어든 겁니다.

올해 1월과 2월 청주 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6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여 명과 비교해 13%가 감소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충청북도와 청주 공항은 중국에 한정돼 있던 국제선 노선을 다변화하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다음 달 5일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2개 노선이 운항을 시작합니다.

이번 러시아 노선 개설은 지난 2011년 일본 오사카 노선 중단 이후 6년 만에 청주공항에서 운항하는 비중국권 노선입니다.

지금까지 청주공항에서 운항하는 국제선은 모두 중국 정기 노선으로 국제선 이용객도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에 한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 노선 개설로 중국에만 의존해 오던 관광객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충청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만과 일본, 동남아 등 비중국권 국제선 노선을 계속 유치해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유건상 / 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 일본 노선을 정책 노선으로 정해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그 외에도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이런 노선에 대해서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공항공사, 항공사, 여행사하고 (협력을)…]

국제선 다변화가 중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긴 지역 관광산업의 피해를 얼마나 줄여줄지 주목됩니다.

YTN 이성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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