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홍상수 얻었지만 협찬은 '올 스톱'...왜?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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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신은숙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앵커]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씨에 관한 얘기인데요. 사랑은 얻은 것 같아요, 두 분이. 그러니까 사랑에 굉장히 비중을 많이 두면... 그렇지만 김민희 씨의 의상 협찬, 신발 협찬 이런 게 다 끊겼다면서요.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맞습니다. 김민희 씨 같은 경우 워낙 스타일 좋아서 해외 영화제에 참석을 한다든가 공식석상에 나타날 때 그동안 협찬이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명품은 물론이고 중소업체도 줄을 섰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사실 두 사람에 사적인 문제라고 하지만 두 사람의 불륜관계가 공식석상에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동안 널리 알려져 있기는 했지만. 공식석상에 알려지고 난 이후에는 김민희 씨에 대한 협찬이 다 중단돼서 스타일리스트도 오히려 놀랄 정도로 모두 중단됐다고 합니다.

[앵커]
이번에 베를린 영화제도 스타일리스트 옷, 자기 옷 입고 나왔다면서요?

[인터뷰]
그리고 홍상수 감독의 옷도 입었다고 보도가 나오고 있어요. 그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죠. 그런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본인이 만약에 불륜을 선택해서 그 불륜 때문에 본인한테 타격이 오는 것은 본인이 책임져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그것도 달게 받아야 해요. 본인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죠.

[앵커]
그런데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맥스무비 측에서 인터넷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여러분은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라는 영화를 보시겠습니까? 74%가 보겠다, 이건 설문입니다. 인터넷설문조사인데 여기에서 우리가 재미있는 측면을 하나 발견할 수 있는 게 뭐냐하면 영화 팬들은 감독의 사생활과 영화를 작품성과 분리시켜서 생각하는 반면에 광고는 안 그렇다는 거예요.

[인터뷰]
왜냐하면 광고 같은 경우 불특정다수이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목적으로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이 두 사람의 관계나 이 중 한 분을 예를 들어서 김민희 씨를 광고 모델로 선택했을 때는 일반인들이,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영화에 관심이 있거나 영화에 대한 작품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아니라 일반인들 같은 경우에는 불륜에 더 방점을 두고 비판할 가능성이 있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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