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신인균 /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앵커]
김주환 선임기자,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아침에 북한이 미사일 4발을 쏴 올렸는데 과연 이게 어떤 종류의 미사일이냐 이걸 두고 논란이 있었거든요. 어떤 미사일로 보시나요?

[인터뷰]
지금 사정거리가 1000km가 나오다 보니까 스커드 ER 미사일이나 노동 미사일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노동미사일 플러스급으로 봅니다.

노동미사일보다는 조금 더 상위단계, 포함해서 그렇게 보는 것이 왜냐하면 스커드ER 같은 경우에는 스커드미사일에서 탄두 중량을 줄이고 연료를 더 많이 넣은 거예요.

따라서 탄두 중량이 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커드ER은 핵탄두를 장착할 수 없는 그런 미사일이에요.

그러면 지금 이 상황에서 지금 김정남 암살사건 VX 같은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핵을 장착할 수 없는 스커드ER을 보여준다면 생화학무기로 우리를 공격하겠다 이렇게 해석을 당할 수가 있거든요.

따라서 지금 상황에서 스커드RE을 쓴다는 것은 전략적으로도 선택하기 힘들다. 따라서 1000km 이상을 날리고 핵탄두, 즉 핵 1톤 정도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 즉 노동미사일을 포함한 무수단미사일 그리고 북극성 2형 같은 새로운 미사일, 이렇게 저는 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 연장선상인데 일부에서 실제로 얼마 전에 발사했던 북극성 2형 모델을 개량한 거나 아니면 이전에 발사했던 노동미사일보다 사거리가 더 긴 미사일,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거든요.

[인터뷰]
그래서 북극성 2형을 한 번 발사하고 벌써 그걸 개량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북극성 2형을 동시다발적으로 쏠 수 있는 능력이다, 다량으로 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런 것을 보여줄 수 있고 왜냐하면 북극성 2형이 가진 전략적 의미가 아주 높습니다.

한국군이 킬체인이라고 해서 북한군이 미사일에 액체연료를 집어넣고 하는 것을 우리가 탐지를 한 상태에서 액체연료를 다 넣기 전에 우리가 먼저 때려버려서 미사일 발사대를 없애겠다 이게 킬체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북극성 2형은 고체연료다 보니까 킬체인을 무력화시켰다라는 평가를 할 수 있죠. 거기다 콜드런치다 보니까 이게 화염이 적어요. 그래서 미국의 첩보위성이 적외선, 즉 열을 탐지하는 위성이 있는데 여기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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