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부터 며칠 전에 있었던 화물차 사고의 제보 화면을 보여드릴 텐데요.
화물차 뒤를 따를 때는 차량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입니다.
[기자]
아슬아슬하게 버스 뒤를 따라붙던 화물차 바퀴에서 갑자기 뿌연 연기가 뿜어나옵니다.
급브레이크를 밟은 듯 방향을 잃은 화물차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아찔한 장면이 이어집니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무려 6초 동안 외발로 주행하던 화물차는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옆 차선 승용차를 덮쳤거나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급제동이 얼마나 위험한지, 고속도로에서의 차 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조무환 / 대전 용전동 : 그 차가 만약에 전복됐다면, 뒤따라가던 제가 어땠을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짧은 시간에 참 여러 가지 상황이 지나가더라고요.]
대형 탑차 한 대가 3차선 차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교량 밑에서 갑자기 적재함 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지면서 주저앉고 맙니다.
뒤따르던 승용차들은 가까스로 멈춰 2차 사고를 면했습니다.
화물차를 뒤따를 때는 차간 거리를 더 멀리 유지하는 것이 2차 사고를 막는 방법입니다.
YTN 백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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