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행기에 오른 안전 씨.
한참을 가니 좀 추운 듯싶어 승무원에게 담요를 달라고 합니다.
한 장은 얇아 두 장을 달라고 한 안전 씨!
덮어보니 가볍고 따뜻한 것이 맘에 듭니다.
기내식이 나왔는데요.
비행사 로고가 찍힌 귀여운 스테인리스 포크가 눈에 들어 기념으로 챙깁니다.
드디어 비행기가 착륙했습니다.
다들 내릴 때 담요는 좌석에 놓고 가는데요.
두 장을 받은 안전 씨는 한 장만 놓고 한 장은 가방에 넣습니다.
안대와 귀마개도 챙기고요.
여기서 잠깐! 해외안전여행정보 퀴즈 나갑니다.
안전 씨가 기내 물품 중 가져오면 안 되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담요와 스테인리스 포크입니다!
[정진우 사무관]
여행철이 되면 각 항공사는 반출되는 기내 물품으로 골머리를 앓는다고 합니다.
국제선 기내에서 사라지는 담요 때문인데요.
국내 한 항공사에서는 여행 성수기에 국제선 기내에서 사라지는 담요가 월평균 2,000장에 이른다는데요.
탑재된 전체 담요의 1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일부 여행 사이트에서는 기내 담요를 반드시 챙기라고 권유하기도 합니다.
기내 담요 반출에 별다른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게 문제인데요.
기내의 담요 반출은 엄연한 절도 행위입니다.
재미로 혹은 여행의 추억거리로 생각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국제선 비행기에 탑승했을 때 우리는 민간외교관이 된다는 사실!
무심코 한 기내에서의 좋지 않은 행동은 우리나라의 인상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 해외여행 시 반출이 허용되지 않는 기내 물품은 그대로 두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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