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했다가 선방했다가' 팬심을 들었다 놓은 리버풀 골키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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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팀 킬러로 불리는 리버풀이 선두 첼시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리버풀의 시몬 미뇰레 골키퍼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어설픈 실수와 기막힌 선방을 모두 보여주며 홈 팬들을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중반, 첼시가 리버풀 문전에서 프리킥을 준비합니다.

중계 카메라가 프리킥 키커로 예상된 윌리안을 비추는 순간 갑자기 수비수 루이스가 뛰어들며 무회전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꽂습니다.

첼시의 완벽한 각본에 모두가 속았습니다.

[중계방송 멘트 : 잉글랜드 현지 카메라 진도 타이밍을 뺏겼어요. 윌리안이 찰 것 같은 타이밍이었는데요.]

루이스가 프리킥을 차는 순간까지도 수비진의 집중력을 독려한 리버풀 미뇰레 골키퍼는 말 그대로 눈 뜨고 당했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12분 베이날둠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후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한 미뇰레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1대 1 무승부를 지켰습니다.

모두가 코스타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예상한 순간 정확한 예측으로 전반 실수를 만회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 첼시 감독 : 코스타는 페널티킥을 잘 찼습니다. 미뇰레 골키퍼가 엄청난 선방을 했을 뿐입니다.]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 가운데 첼시는 선두를, 리버풀은 4위를 유지했습니다.

경기를 지배한 리버풀로선 결정적 기회를 허공에 날린 이 장면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위르겐 클롭 / 리버풀 감독 : 운이 따르지 않아 완벽한 밤은 아닙니다. 하지만 미뇰레 골키퍼가 페널티킥을 막아줘서 만족합니다.]

손흥민이 73분을 뛴 토트넘은 최하위 선덜랜드와 비겨 아스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YTN 김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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