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능 좋고, 고장 없고, 디자인까지 좋으면 더 바랄 게 없다던 가전제품에 대한 생각이 이제는 바뀌고 있습니다.
사람과 소통해 필요를 채워주고, 다른 물건까지 제어하는 스마트 제품들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세계 전자 전시회, CES에 등장한 차세대 가전기기들을 황보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부엌일을 하다 식 재료가 떨어진 걸 발견한 주부.
장을 보러 가거나, 애써 메모를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냉장고에게 말만 하면 됩니다.
"쇼핑 장바구니에 사과도 담아줘!"
"네, 사과도 구매목록에 넣었습니다."
필요한 식품 목록을 주인에게 설명해주고 선택과 동시에 주문까지 끝냅니다.
[서병삼 / 생활가전사업부 사장 "일상의 익숙함과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소비자를 진정으로 배려하는 혁신 제품으로 고객과 함께 호흡하면서….]
로봇이 청소기를 작동시키고 오븐을 켜 요리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잘했어! 이제 오븐을 예열해줘"
"예, 오븐 예열을 시작하겠습니다."
비행기 표를 보여주면 게이트 위치를 안내해주는 공항 안내 로봇도 나왔습니다.
[이재모 / LG전자 스마트솔루션팀장 : 다른 기기들과의 소통, 외부 정보와의 소통을 통해서 조금 더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으로도 발전하게 되고….]
자는 사람의 수면 상태와 코골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바닥 상태를 바꿔주는 매트리스와, 정수 전과 후의 수질 변화와 물탱크 속 오염도를 파악해 정수기 내부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인공지능 정수기도 등장했습니다.
[이해선 / 코웨이 대표 : 계속 고객 친밀도를 높여가는 게 특허를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기술을 계속해서 혁신적으로….]
이번 CES에서는 샤오미와 ZTE, 하이얼 등 중국 제조사들도 대거 참여해 스마트밥솥과 가정용 드론까지 전시하며 도약하는 기술력을 내보이기도 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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