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여전히 영남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서울의 하늘은 아주 쾌청하네요?

[기자]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영서는 쾌청한 가을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맑은 하늘 사이로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면서 현재 서울은 28도를 넘어섰는데요.

한가위가 지났지만, 여전히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이렇게 맑지만, 전남 해안과 경남 일부에는 여전히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어 귀경길 교통안전이 우려됩니다.

현재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호남 대부분과 제주도의 호우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남을 중심으로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보가 내려진 전남 남해안과 경남 일부에는 시간당 10~40mm 안팎의 강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전남 여수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14호 태풍 므란티가 소멸하면서 남긴 강한 저기압이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16호 태풍 말라카스가 몰고 온 수증기의 유입으로 내일까지 남부와 제주도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경남과 경북 남부, 제주 산간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전남과 경북 북부, 영동 지방도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청 지방은 10~40mm, 경기 남부와 영서에는 5~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경기와 영서, 충청지방의 비는 오늘 밤에 모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남해안과 제주도, 영동지방은 월요일인 모레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후 구름만 많은 가운데 전형적인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7도로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내려가겠고요.

광주 26도, 대구는 23도로 전국이 25도 안팎에 머물며 평년을 밑돌겠습니다.

오늘과 비로 인한 귀경길이 비상입니다.

빗길 운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고요, 배편과 항공편을 이용하는 분들은 상황을 계속해서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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