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꽃은 선물로도, 집안을 꾸미는데도 가장 확실한 효과를 주는데요.
하지만 금방 시들어서 사기를 꺼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천 일 동안 두고 볼 수 있다는 보존화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신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부 김수희 씨.
가까운 지인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꽃가게를 찾았습니다.
얼핏 보기엔 생화 같지만 김 씨가 고른 건 프리저브드 플라워, 보존화입니다.
꽃에 약품을 처리해 시들지 않게 만든 겁니다.
[김수희 / 서울 자양동 : 선물을 하려고 하는데 생화는 금방 시들고 그래서 시들지 않는 꽃은 오래가니깐 실용적이기도 하고 그래서 선물 하려고….]
보존화는 먼저 약품을 이용해 생화의 수분과 색을 완전히 제거하고 그 뒤 다시 꽃에 물을 들여 생화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원리입니다.
생화보다 비싸지만 천일 정도 예쁜 모습을 오래 볼 수 있습니다.
선물 받는 입장에서도 물을 갈아줘야 하는 등 관리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고, 시든 뒤 물때가 잔뜩 낀 꽃을 버리는 수고를 덜 수 있습니다.
[박지선 / 수강생 : 생화를 너무 좋아했는데요. 금방 시드는 것이 속상해서 찾아보고 알게 된 게 프리저브드 플라워 였습니다. 생화 자체로 오랫동안 볼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
보존화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강좌를 듣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연종 / 보존화 수업 강사 : 요즘 프리저브드 플라워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문의도 많으시고….]
경기 불황에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오래도록 보고 느낄 수 있는 보존화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박신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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