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선물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우리의 전통 먹거리인 '송편'과 전통 떡이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그맣고 예쁜 송편이 쉴새 없이 떨어집니다.

우리의 전통 명절 '한가위'의 대표적 먹거리인 송편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형형 색깔의 갖가지 송편을 만드는 전통 떡 공장은 연중 가장 바쁜 시기를 맞았습니다.

가족과 친척들이 둘러앉아 함께 빚는 송편은 아니지만, '송편'의 인기는 여전합니다.

[한영자 / 송악농협 떡 공장 직원 : 조합원들이 농사지은 쌀로 떡을 만들기 때문에 소문이 나서 소비자들께서 안심하고 드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문량이 매우 많아서 뿌듯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송편은 하루 평균 1.5톤.

추석 명절에 사용되는 쌀만 90톤으로 작년 추석보다 10톤이나 늘었습니다.

전통 먹거리가 일자리를 만들고 남아도는 쌀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우리의 전통 떡이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고 추석 경기가 예전만 못하다지만 이 떡 공장은 사정이 다릅니다.

시설 현대화와 국산 원료만을 사용하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부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관모 / 송악농협 상임이사 : 택배비를 포함해서 2만4천 원에서부터 5만 원 정도 해서 모든 상품이 5만 원 이내의 상품으로 김영란법 하고는 하등의 관계가 없는 그런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롭게 주목받는 우리의 전통식품 송편이 명절 선물뿐만 아니라 전천후 웰빙 식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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