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노인 학대...가해자 70%는 가족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5

■ 이호선, 한국 노인상담센터장 /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가족에게 학대받는 노인들 대부분은 "나를 학대한 그 자녀나 배우자를 처벌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고령화 시대인 요즘 80대 부모를 60대 자식이 학대하는, 나이 든 부모를 나이 든 자녀가 학대하고 80대 아내를 80대 남편이 학대하는, 나이 든 아내를 나이 든 남편을 학대하는 이른바 노노학대까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장, 그리고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노인학대가 얼마나 어느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까?

[인터뷰]
실질적으로 노인학대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014년과 2015년 양자간 1년간의 차이를 비교해 보면 그 사이 12.6%가 증가를 했거든요. 12.6%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 보고가 된 건 12.6% 이지만 실질적으로 그중에서도 노인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한 8.1%가 따로 증가를 하게 되는데 그게 10년 전하고 비교를 해 보면 점진적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그 증가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는 물론 노인이 많아지고 사람이 많아지니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다 싶지만 실질적으로는 학대의 정도나 혹은 학대가 벌어지는 빈도가 훨씬 더 잦아지고 있기 때문에 심각성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 이렇게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주로 가족이고 주로 아들 또는 배우자거든요. 이건 어떤 학대가 많다는 것입니까, 구체적으로?

[인터뷰]
이게 지금 친족의 노인학대가 전체 차지하는 비중이 70%다, 이 이야기인 건데요. 그중에서도 아들도 있고 배우자도 있고 하는데 아들이 36%, 배우자가 12. 몇 프로 이렇게 쭉 나오는데 문제는 뭐냐하면 학대 유형이 굉장히 다양하다는 겁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건 아무래도 정서적 학대라고 그래서 이를 테면 눈치를 준다든지 아니면 죽어버려, 이런 식으로 말을, 언어적 학대를 한다든지. 아니면 실질적으로 신체 폭력을 가한다든지 경제적 학대도 굉장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돈을 갈취흔다든지 아니면 명의를 함부로 도용을 한다든지 도장을 함부로 가져가서 사용한다든지 이런 것들도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 전에 없이 성적 학대도 굉장히 늘어나고 있고요.

그다음에 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6090112002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