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 어떤 사람들은 공포영화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도 하는데요, 미국, 덴버에서 살고 있는 순진무구한 한 노숙자는 공포영화에서 볼 법한 악몽과 같은 끝을 맞이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오전 1시쯤, 29세인 브라이언 루세로 씨가 편의점 바깥에서 목격되었는데요, 흰 광대 분장을 한 남자가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상한 남자는 손가락 마다 2-3인치 칼날이 붙어있는 장갑을 끼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마치 80년대의 특정 연쇄살인범을 연상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으이구.
루세로 씨를 협박한 뒤, 이 괴짜탱이는 삐죽삐죽 칼날이 서있는 주먹을 그를 향해 휘두르고서, 그를 쓰러트리고서 패기 시작했습니다.
루세로 씨는 그 순간 겨우 탈출했으나, 이 광대같은 모습을 한 남성은 토치라는 타코 레스토랑 바깥에서 그를 바짝 쫓아갔습니다.
루세로 씨는 목을 칼에 찔리고 말았는데요, 이 때문에 그는 결국 사망했습니다. 보안카메라에 살인범이 스쿠터를 타고 현장에서 사라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36세인 크리스챤 리 굴조우 씨를 얼른 체포했습니다. 피에 뒤덮힌 채로 인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굴조우 씨는 자신이 단지 루세로에서 자신의 스쿠터를 되찾으려고 했던 것 뿐이라고 주장했으며, 그 남자를 반쯤 찔러 죽여놓았다는 말은 금시초문이라고 했습니다. 굴조우 씨는 1급 살인죄로 기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