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차량 돌진, 사다리 날벼락···도로 위 아찔 사고 현장 / YTN

YTN news 2017-11-15

Views 4

오늘 새벽 경기도 광주에서 칠순 잔치하러 한국을 찾은 중국 동포가 만취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평택에서는 화물차에 실려 있던 철제 사다리가 관광버스에 날아들어 운전석 창문을 뚫었습니다.

경기도 광주 송정동의 한 도로입니다.

하얀색 승용차가 속도를 높이더니 빗길에 미끄러졌는지 기우뚱하며 흔들립니다.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던 승용차, 결국 균형을 잃고 인도를 걷던 한 남성에게 돌진합니다.

피해자는 69살 중국 동포 전 모 씨.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침 운동 중에 변을 당했는데 이달 13일 칠순 잔치를 앞두고 지난달 한국에 있는 자녀를 만나러 입국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전 씨를 차로 들이받은 운전자 박 모 씨는 가볍게 다쳤는데, 혈중알코올농도 0.126%의 만취 상태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음주운전은 곧 살인행위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운행 전 화물 적재와 결속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화물차에 실려있던 사다리가 달리던 관광버스에 날아들었는데요.

26살 이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에 실린 철제 사다리가 떨어져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67살 함 모 씨의 관광버스 운전석 창문을 뚫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함 씨와 승객 1명이 유리 파편에 맞아 다쳤는데요.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이 씨가 사다리를 제대로 묶어놓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80120073828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