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요새' 항공모함...유사시 北 핵시설 정밀 폭격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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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해군의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우리 해군과 연합 해상 훈련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사시 북한 주요 핵시설을 정밀 폭격할 수 있는 전투기가 해상에서 일사불란하게 뜨고 내리는 현장에 강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미 해군의 주력 전투기인 슈퍼호넷이 항공모함을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굉음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바로 옆 활주로에서 그라울러 전자전기가 뒤따라 출격합니다.

시간을 재보니 불과 30초, 승조원 5천 명의 일사불란한 움직임과 항공모함의 첨단 설비가 비결입니다.

항공기가 출격하는 뱃머리 쪽 갑판 바닥에 설치된 장치가 원자로에서 나오는 고압의 증기를 이용해 전투기를 밀어 올려주는 겁니다.

함미 쪽 갑판의 굵은 쇠줄은 항공모함으로 되돌아오는 항공기의 제동거리를 줄여줍니다.

이번 훈련에 투입된 함재기는 모두 24대.

슈퍼호넷 전투기는 최대 마하 1.7의 속도로 적진에 JDAM 합동직격탄과 다량의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할 수 있습니다.

현존 최강의 그라울러 전자전기는 적의 전파 방해와 방공망 등을 무력화시키고,

후방에서는 조기 경보기 호크아이가 정밀 정찰을 통해 공중 지휘 통제 기능을 수행합니다.

한반도 해상에서 연합 훈련 작전을 펼치고 있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는 갑판만 축구장 3배 면적, 웬만한 나라의 공군력과 맞먹는 최대 80여 대의 항공기를 실을 수 있습니다.

[찰스 윌리엄스 / 美 해군 제5항모강습단장 : 한반도 주위에서 펼쳐지는 훈련은 50여 년 동안 지속해 온 한미동맹의 연합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에 펼쳐지는 이번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은 유사시 북한의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김정수 / 해군 7기동전단장 :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해서 북한의 어떤 도발도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훈련 기간이 끝난 뒤 부산항에 입항해 엿새 동안 머물 예정입니다.

YTN 강정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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