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에서 발생한 산불이 일주일째 계속 번지고 있는 가운데, LA와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 등에서도 산불이 나 캘리포니아 주내 6곳에서 동시에 산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미국 LA 앤젤레스 국유림 두 곳에서 동시에 발생한 산불이 민가 쪽으로 번지면서 천백여 가구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LA카운티 소방당국은 현지 시각 20일 오전 11시쯤 샌가브리엘 산에서 동시에 발생한 2개의 산불이 이틀 동안 여의도 면적의 8배를 태우면서 계속 번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고온 건조한 날씨 속에 레딩과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 등 모두 6곳에서 불이 확산해, 현지시각 21일 정오까지 피해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33배에 이르는 97㎢까지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김기봉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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