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공포'에 국내 금융시장 출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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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2,030을 넘보기도 했던 코스피가 2% 가까이 급락하며 다시 1,97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하루 하락 폭으로는 중국발 악재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지난 2월 중순 이후 최대치입니다.

원·달러 환율도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며 1,173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일본과 타이완 증시도 각각 3%와 2%가 넘는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를 결정할 국민투표가 임박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애초 예상과는 달리 유럽연합 탈퇴에 찬성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안전자산 쪽으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불안감을 진정시키려는 노력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앙헬 구리아 / OECD 사무총장 : (브렉시트에서) 유럽인들은 빨리 회복할 것입니다. 삶의 수준의 하락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유럽 증시는 20% 넘게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1,25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향후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중국 증시의 신흥국 지수 편입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서정훈 / KEB하나은행 연구원 : 영국이 엑시트할 가능성이 최근에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은 상승 쪽으로 조금 더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지 않나…]

지난 3월 이후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였던 국내 금융시장에서 변동성이 다시 커지자 금융 당국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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