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공포에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 증시가 5일째 하락했고 안전자산 선호로 10년물 독일 국채금리는 사상 첫 마이너스에 진입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증시는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도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영국이 EU 탈퇴를 찬성하는 의견이 는 게 세계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2000년대 말 금융위기 이후 일자리 부족으로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유로존 채무 위기까지 목격하면서 EU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영국 최대 발행 부수의 대중지 '더 선'은 브렉시트 찬성에 투표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불안감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로 10년물 독일 국채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에 진입했습니다.
영국의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는 오는 23일 실시됩니다.
탈퇴가 현실화하면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충격은 물론 EU 체제의 근간을 흔들 가능성이 커 영국의 국민투표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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