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무슬림, 커피숍에서 한 백인 인종차별주의자에게 모욕당해

TomoNews Korea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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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틀랜타 — 또 다시, 또 한 명의 인종차별주의자가 동영상에 등장했습니다.

이 분은 37세인 랍 쾰러 씨입니다. 지난 1월 마지막주 주말에 걸쳐, 그가 애스마 엘후니 씨에게 못되게 구는 장면이 잡혔습니다.

그녀는 미국인이자, 무슬림, 대학원생이자, 조지아주 공화당 대표 인턴입니다.

이들의 말다툼이 시작되기 전, 쾰러 씨는 자신이 커피숍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애스마 씨는 그가 자신을 찍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도 그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걸어서 이 자리를 떠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는 하고 싶은대로 덥석 자리에 앉아서, 그녀의 개인적인 공간을 침범하고서는 그녀의 얼굴에 대고 욕설을 뿜어냈습니다.

그리고는 우쭐해하는 표정 좀 보세요, 그러면서 그는 친구에게 인사를 하면서 걸어가버립니다.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았네요. 엘후니 씨는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포스팅했고, 화제가 되자, 이 남성은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비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데일리 메일지가 스크린캡처한 이 페이스북 포스팅에서, 그는 애스마 씨를 이슬람교도 운동가라고 부르며, 그녀가 자신에게 먼저 달라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여행금지에 반대한다며, 그가 아는 사람들에게는 사과를 했지만, 애스마 씨에게는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습니다.

대신 그는 애스마 씨가 자신이 배움을 얻고 성장하게 해주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1월 마지막 주 주말에 걸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이슬람 7개국에 미국으로의 여행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측은 이러한 조치는 비자심사과정을 강화하여, 잠재적으로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자들의 입국을 방지하기 위해 취해졌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애스마 씨는 쾰러 씨가 페이스북으로 건너건너 아는 그녀의 친구에게 연락을 취하여, 그녀와의 대화를 터줄 것을 부탁했으나, 그녀는 이에 대해 ‘No’라고 말했습니다.

이 머저리가 그녀의 페이스북에서 차단당하는 것이란게 저희가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일한 그녀의 반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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