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 호주, 시드니에서 경찰이 한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여성이 비정상적인 의도를 가지고, 어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들어가서는 바닥이 피에 뒤덮히는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지난 1월 7일, 24세인 이비 아만티 씨는 편의점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손에는 도끼를, 뒷주머니에는 칼을 넣고 말이죠.
계산대에서, 손님인 섀런 해커 씨는 가방에서 돈을 꺼내고 있었고, 또 다른 고객, 벤 리머 씨는 고기 파이를 들고 그녀의 뒤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마티 씨가 손에 도끼를 들고 리머 씨에게 다가갔습니다. 아마도 그는 그녀가 장난을 치고 있는 줄 알았을 겁니다. 그녀가 도끼를 진짜 휘두르기 시작할 때까지는 말이죠.
리머 씨를 때려눕히고, 피가 여기저기 펑펑 쏟아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 아마티 씨는 섀런 해커 씨에게로 눈을 돌려, 그녀의 뒤통수를 찍었습니다.
피해자들은 땅에 나동그라졌고, 도끼를 휘두르던 이 정신나간 여성은 이후 가볍게 이 가게 밖으로 걸어나갔습니다.
머지않아 경찰이 그녀를 따라잡았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고객 2명 모두 이번 공격사건에서 살아남았다는 겁니다. 비록 벤 리머 씨의 얼굴이 아주 심하게 벌어져버리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는 심각한 두부 손상으로 병원에서 지내야만 했습니다.
43세인 섀런 해커 씨는 두개골 골절 부상을 입긴 했으나,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의 두툼한 레게머리 덕분에 더 심한 부상을 입는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비 아마티 씨는 극심한 육체적 위해를 가할 의도로 사람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