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경정 '나의 사대신공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이다.'

관표는 사대신공의 위력을 에이스경마예상지 ● SunMa . mE ● 다시 한 번 깨우쳤다.

그리고 자신이 그 신공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알았다.

'답은 태극신공이다. 태극신공 안에서 나머지 삼대신공을 끌어내면 아무런 부작용도 없고,

그들을 혼용해서 쓰는 데도 지장이 없다. 오히려 그 힘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초식이 필요하다. 창을 에이스경마예상지 ● SunMa . mE ● 찌르고 도를 휘두르는 것도 방법이 있다. 힘을 응용하는 방법을 알려면

초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도 사대신공을 제대로 응용할 수 있는 초식이 필요하다.'

관표는 자신이 더욱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알았다.

관표에게는 더없이 귀중한 결투가 그렇게 끝을 맺었다.

과문은 터벅터벅 걸어가면서 조금 전의 결투를 생각해 보았다.

생각할수록 관표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쩌면 앞으로 십 년 안에 무림에 절대고수 하나가 탄생할지도 모르겠다.'

과문은 앞으로 일 년 정도가 지난 후엔 자신이 관표의 상대가 안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관도를 따라 한참 걷고 있을 때, 앞에서 몽여해와 대과령, 그리고 섬서사준 등이 나타났다.

몽여해는 과문과 그의 수하들의 몰골을 보고 얼굴이 차갑게 굳어졌다.

상태를 보아하니 안 봐도 뻔한 일이었다.

'이런 바보 같은 놈. 그 따위 산적 한 명 때문에 이 따위 몰골이라니.'

몽여해는 속으로 과문에게 욕을 해대면서 물었다.

"어떻게 된 일인가?"

"당했습니다. 제가 그와 일 대 일로 겨루어 졌습니다."

과문의 말에 몽여해의 표정이 더욱 차가워졌다.

섬서사준은 그거 보라는 표정으로 몽여해를 보았다.

대과령은 묵묵히 서 있을 뿐이었다.

"이런 멍청한 새끼, 그걸 말이라고 하느냐!"

고함과 함께 몽여해의 주먹이 과문의 얼굴을 갈겼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주루룩 밀려난 과문이 싸늘한 눈으로 몽여해를 바라보았다.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뭐가 어째! 그걸 말이라고 하는 거냐? 이 식충이 같은 놈이!"

몽여해가 고함을 치면서 과문에게 달려들려고 하자 대과령이 그 앞을 가로막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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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주, 여기서 이럴 에이스경마예상지 ● SunMa . mE ● 때가 아니라 빨리 가지 않으면 놓치고 말 거요."

대과령의 저지에 몽여해는 화가 난 표정으로 과문을 쏘아보며 말했다.

"멍청한 새끼. 당장 돌아가라. 에이스경마예상지 ● SunMa . mE ● 내가 알아서 처리하겠다."

과문은 아무런 말도 없이 돌아섰다.

"모두 돌아가자."

제이철기대의 수하들이 그의 뒤를 따라 사라져 갔다.

산속으로 들어간 관표는 산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굽기 시작했다.

배가 고팠던 산적들이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그리고 익기도 전에 고기는 바닥이 나고 말았다.

몇 명의 산적들이 다시 사냥을 하기 위해 숲으로 들어갔고, 관표는 한쪽에 앉아서 태극신공으로 내상을 치료하기 시작했다.

일단 과문이 물러갔다는 사실이 그로 하여금 조금씩 여유를 주고 있었다.

그리고 과문과 싸우면서 얻은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의 모든 정신이 과문과의 결투로 모아져 갔다.

그렇게 약 이각의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가 날아와 그들이 쉬고 있는 한가운데로 떨어졌다.

모두 놀라서 떨러진 물체를 본 세 명의 두령과 수하들이 기겁을 하였다.

물체는 사람이었고, 그들도 아는 자였다.

바로 사냥을 나갔던 수하들 중에 한 명이었던 것이다.

"적이다! 무기를 들어라!"

두령들이 고함을 치자 산적들은 빠르게 무기를 들고 자리를 잡은 채, 동료가 죽어서 날아온 숲을 바라보았다.

관표도 자리에서 일어선다.

그리고 잠시 후 숲은 보고 있던 산적들의 눈이 등잔만해졌다.

거인.

정말 그렇게밖에 말할 에이스경마예상지 ● SunMa . mE ● 수 없는 인간이 양손에 사냥을 나갔던 산적 두 명을 들고 나타났다.

축 늘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그들은 이미 죽었을 것이다.

무려 팔 척의 키, 그리고 우람한 몸.

덩치가 대단히 큰 편인 관표의 두 배는 될 것 같은 인간이었다.

덩치의 거인은 손에 들었던 두 명을 바닥에 내던졌다.

그런데 그 동작에 전혀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놈! 죽어라!"

동료가 죽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몇 명의 산적들이 무기를 휘두르며 거인에게 달려들었다.

거인의 입가에 잔인한 미소가 떠올랐다.

박도를 들고 달려드는 산적을 향해 거인이 주먹을 내질렀다.

산적은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도를 향해 주먹을 뻗다니.

꽝! 하는 소리와 함께 도와 주먹이 충돌하였다.

그리고 꽈직! 하는 소리가 한꺼번에 들리며 달려들었던 산적이 삼 장이나 뒤로 날아와 내동댕이쳐졌다.

들고 있던 박도는 박살이 에이스경마예상지 ● SunMa . mE ● 나버렸고, 동시에 그의 머리는 터져 날아간 다음이었다.

모두 다리가 후들거리는 느낌이었다.

주먹질 한 번으로 박도와 사람을 박살 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두려웠다.

"모두 뒤로 물러서라!"

관표가 고함을 지르며 앞으로 뛰쳐나왔다.

그 사이에 거인은 서너 명의 산적들을 주먹으로 뭉개놓았다.

기겁을 한 산적들이 허겁지겁 뒤로 물러섰다.

관표는 머리가 깨져 죽어 있는 수하들을 보면서 가슴이 터져 나갈 것 같은 분노를 느꼈다.

'나를 의지했던 사람들인데 내가 지켜주지 못했다.'

자책감이 그를 괴롭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