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르만스크 — 진화라는 현상이 우리 세상에 가득 채우고 있는 완전 이상한 생명체들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 러시아 어부인 로만 페도스토브 씨와 그의 트위터 계정이면 됩니다.
페도스토브 씨는 꽁꽁 얼어붙을 만큼 추운 러시아의 북서부, 무르만스크 지역을 무대로 누비는 심해 수확자입니다.
그는 어선이 최대 5000피트 아래에서 살고있는 생명체들을 포함한, 깊은 바다에서 건져낸 이상한 생명체들의 목록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일부러 건져올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다 어선망에 얻어 걸리는거죠. 이를 의도하지 않은 수확물이라는 뜻의 바이캣치(by-catch)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이는 아주 매력적입니다. 그래서 페도스토브 씨는 인터넷에서 이를 공유했죠.
그의 트위터 계정에서 이러한 것들을 비롯한 다른 놀라운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그에게는 8만3천명의 팔로워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