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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증거준비 전담재판관' 결정..."연구관 전원 투입"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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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재판관 회의를 열었습니다.

헌재는 내일 탄핵 심판의 증거 준비를 전담하는 재판관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헌법재판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오늘 열린 재판관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1시간 반 동안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증거조사 절차와 방법에 대해 논의한 건데요.

대통령 측이나 최순실, 안종범 등을 어떻게 조사할지, 특검이나 검찰에 어떤 증거물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할 건지를 회의한 겁니다.

또, 내일쯤에는 탄핵 심판에서 이런 증거 준비 절차를 전담하는 재판관인 '수명 재판관'도 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달 중에는 박한철 헌재 소장과 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실에 최신 도·감청 방지 시설도 설치합니다.

내년에는 예산을 확보해 모든 재판관실에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헌재 관계자는 사안의 엄중성과 공정한 절차의 보장을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남미에 출장 중인 김이수 재판관을 제외한 재판관 8명이 참석했는데 헌재는 당분간 재판관 전체 회의를 매일 열기로 했습니다.

[앵커]
헌재가 연구관 전원을 투입하면서 사실상 총력전에 나섰다고요?

[기자]
헌법재판소에는 헌법연구관 약 7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데요.

앞서 헌재는 헌법연구관 20여 명으로 태스크포스를 꾸려 이번 사건을 전담하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나머지 연구관들도 자료 검색 등 당분간 이번 사건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연구관 전원을 투입하는 총력 체제로 가는 겁니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는 재판연구관 네댓 명에 나머지 요원까지 합쳐 20여 명으로 전담 연구반이 구성됐는데, 이번에는 재판연구관만 20여 명을 투입해 훨씬 더 큰 규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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