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관 전원 투입...내일 증거준비 전담 재판관 지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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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내년 초 열기로 한 국제회의까지 연기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집중하기로 있습니다.

이를 위해 헌법연구관 전원을 투입한 데 이어 증거 준비를 담당하는 전담 재판관도 곧 지정할 예정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시아헌재 연구사무국을 유치한 뒤 치르는 첫 국제행사지만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에 집중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한 겁니다.

[배보윤 / 헌법재판소 공보관 : 2017년 1월 예정인 아시아 헌법재판소 연합 상설 사무국 개설 기념 국제 심포지엄은 이 사건의 원활한 진행 위해 하반기로 연기합니다.]

탄핵심판에는 사실상 헌법연구관 전원이 투입됩니다.

헌법연구관 70여 명 가운데 20여 명은 태스크포스로 참여해 심리를 전담하고 나머지도 자료 검색 등에 직간접적으로 투입됩니다.

헌재 관계자는 또 증거 준비 절차를 진행할 전담 재판관을 곧 지정해, 다음 주부터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안 강화를 위해 박한철 헌재소장과 강일원 주심 재판관 집무실에 연내에 도·감청 방지 시설도 설치합니다.

사흘 연속 열린 재판관 회의에서는 탄핵소추의견서에 제기된 쟁점을 바탕으로 증거조사 절차와 방법이 본격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대통령 측이나 최순실, 안종범 전 수석 등을 어떻게 조사할지, 특검이나 검찰에 어떤 증거물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할지를 살펴본 겁니다.

[배보윤 / 헌법재판소 공보관 : 기록 제출 요구라든지 증거물의 제출이나 조사 방법이라든지 이런 전반적인 증거 조사 방법에 대해 논의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헌재는 공개 변론이 진행되기 전까지 매일 오전 전체 재판관 회의를 열어 탄핵심판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YTN 박서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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