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조태현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저희는 지금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를 위한 국회 청문회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청문회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저희 뒤로 보이시는 국회 본관 245호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 청문회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재계 10위권 총수들이 총출동해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청문회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그룹 총수들, 청문회에 대비를 해서 내부적으로 준비를 해 왔습니다.
또 방송사 출신 임원들을 통해서 먼저 사전연습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오늘 청문회 나오는 내용도 상당히 많을 것 같지만 핵심을 보면 아주 단순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왜 이 대기업들이 지금까지 실체도 없던 K스포츠, 미르재단이라는 곳에 거액을 출연했고 그 대가로 어떤 것을 얻었냐, 이것이 바로 오늘 청문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두 재단에 800억 원에 가까운 돈이 모였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핵심인데요.
대가를 바라고 돈을 냈다는 식의 발언이 나온다면 뇌물죄가 적용돼서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도 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기업 총수들의 오늘 한마디, 한마디에 전국민과 검찰 나아가 특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업 평판과 이미지도 오늘 총수들의 언행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조 기자와 함께,조금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조금 전에 현장 기자로부터 들어온 소식인데요.
전경련 부회장이죠, 이승철 부회장이 국회에 도착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부회장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인데요.
조태현 기자, 좀 설명해 주시죠.
[기자]
오늘 출석하는 인물들을 보면 8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출동을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서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CJ 손경식 CJ회장이 출석을 하고요.
전경련 회장 자격으로 GS의 허창수 회장이 출석하게 됩니다.
방금 안 기자가 얘기를 전해 드렸는데요.
이승철 부회장이 조금 전 국회에 도착을 했고요.
그 외에 삼성 관련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국민연금공단에서도 또 두 명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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