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남의 유명호텔 2세 경영인이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옆자리 처음 본 여성을 뒤에서 껴안는가 하면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폭행하는 등 심각한 추태를 부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담겼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새벽 0시쯤, 서울 강남의 한 술집.
술을 마시던 남성이 옆 테이블에 있던 여성을 뒤에서 끌어안습니다.
직원의 제지로 겨우 평정심을 되찾는가 싶더니, 이번엔 실내 흡연을 하려다 직원과 시비가 붙습니다.
멱살을 잡고 폭력을 행사한 것도 모자라 화분을 던지고 문을 걷어차는 등 난동을 계속 이어갑니다.
[해당 술집 사장 : 직원한테 무슨 행동이냐고 하니까 제 옷을 개 줄 끌듯이 잡아끌면서 바깥으로 밀친 거예요.]
급기야 이 남성 일행은 다른 손님들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내보이며 성희롱도 서슴지 않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오기까지 30분 넘게 심각한 행패는 계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40살 신 모 씨로 서울 강남 유명호텔의 2세 경영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 씨 등 2명을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하고 조만간 경찰서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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